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
살짝 짜증이 나지만,
어쩌면 나도 그렇기에
어떨땐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한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는 방향으로
결과가 나왔다는,
다소 웃픈 상황이 연출되었다는 거니까.
물론 여기에는
'왜 듣는데?'
하는 아티스트의 노래에 빠져
며칠 째 반복재생하는
나도 포함이다.
이 세상은
모순 덩어리로 가득하다.
어쩌면 모순으로만 이루어진
아주 웃픈 세상일지도 모른다.
햇살 쨍쨍한 날 갑자기 쏟아지는
여우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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