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를 만든 이유
먼저 끄적끄적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의 부제는 [페이스북 유물발굴]이다. 그렇다. 어쩌다 보니 구글 링크를 통해 오랜만에 페이스북을 들어가게 되었고, 로그인 후 내 페이지를 찾을 수 있었다. 가장 최근 게시글이 2018년 여름이었고, 아마도 고등학교 친구들과 여름방학에 여행 다녀온 사진이다. 내 정보같은 부분들 이것저것 수정을 하다 보니, 예전에 올렸던 사진들이 보고 싶어져 하나하나 보게 되었다. 한때 사진에 진짜로 미쳤을 때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올린 적도 있었다. 뭐 지금이 비정상이 아니라 그때가 비정상이었을 터. 사진 하나하나 보니, 분명 그때의 장비는 지금보다도 훨씬 열악했음에도 절대 지금 표현할 수 없는 느낌들의 사진들이 많길래 이건 이렇게 방치되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playd..
Some Scribbling
2021. 3. 25.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