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프티피프티 사건으로
온갖 여론이 뒤숭숭한 가운데,
그 누구보다
그들이 승승장구할 것을 확신했던 나는
더 이상 그들의 노래를
들을 수 없는 지경까지 와버렸다.
데뷔 직 후 무명 때
Cupid 한 곡으로 감개무량한 인기를 얻었을 때
그 언제도, 그 누구도
원치 않았던 결과가
눈 앞에 펼쳐지고 있고,
지금까지 낸 노래들의 가사는
금번의 사태를 그대로 예측이라도 한 듯
너무나도 정확하게 딱딱 들어맞는다.
음악 하나 듣는데
무슨 신경이 이렇게 쓰이는지.
그래서인지 더욱이
국민 프로듀서가 된 양
생전 들을 일 없는 음악들을
찾아보고 또 찾아보는 중이다.
808베이스로 힙하게 먹고 들어가는 ADYA의 'Per'
싸비 멜로디가 인상적인 LIMELIGHT의 'Honestly'
살짝 아쉽지만 쫀득한 비트가 다 커버해주는 ICHILLIN'의 'Al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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