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 유행했던 각종 장르들,
뉴잭스윙이나 신스팝들이
지난 몇 년간 음악시장을 휩쓸었다.
어느덧 이런 흐름이
진부해지고
지루해지는 시점이 찾아오고 있다.
디자인도
처음 보는 디자인에 익숙함을 느끼면
금세 외면을 받듯,
이제 90년대 사운드에 신선함이 아닌
익숙함을 느끼면
그건 더 이상 레트로가 아닌
그 시대의 또 다른 장르가 될 뿐이다.
이제 레트로는 90년대를 넘어
2000년대로 접어 들 것이다.
R&B 발라드가 주축을 이루고,
희망찬 멜로디와 가사의 댄스곡들이
그 주위를 둘렀던 그 시대.
피아노 선율과 힙합 비트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음악들이
어쩌면 이른 시간 내에
차트를 휩쓸지도 모른다.
인도네시아 싱어송라이터
MONEVA의 DESSERT가
그 당시 음악을 재해석한 데 있어
모범적인 면을 담아냈다.
Lo-fi와 R&B 장르
그 사이 애매한 포지션 속
절묘한 분위기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러니까, 동남아시아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그 인구와 경제력에 더불어
해당 음악 시장도 커질 것이다.
틱톡, 스포티파이.
전세계에 퍼질만한
수단은 많고 많다.
유튜브를 통해
세계의 한 시대를 풍미하는
K-POP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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