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게 먹고싶을 땐
미치도록 단 걸 먹자.
쓴게 먹고싶을 땐
죽도록 쓴 걸 먹자.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고,
걷다가 주저앉고 싶으면
냅다 길거리에 주저 앉자.
지켜야 하는 것들이
애초에 존재했었는지도 모르겠거니와
남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내 고민들도
온전히 나만의 것이었으니까.
이이언의 음악은
왜 항상,
하필,
나를 닮았을까.
왜 어수룩한 밤에는
이이언의 음악을 들어야
비로소 까만 밤이 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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