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의 트렌드가
TV에서 유튜브로 넘어갈 무렵
혹은 이미 넘어가버린 지금 시점에서도
유튜브의 폭력성과 유해성에 관해선
수 많은 말들이 오갔다.
레거시 미디어가 익숙한
기득권의 기우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유튜브의 다음은 어디일까.
넷플릭스는 미디어 소비자가
직접 금액을 지불한다는 점에서
유튜브와는 궤를 달리한다.
그렇다면
난 조심스레
틱톡이 그 뒤를 잇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다. 물론 너무 잘 안다.
그 미디어의 사회적 인식과
기업의 윤리성에
의심을 지녀야 한다는 점.
물론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성공하지 못하란 법은 없다.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유튜브의 쇼츠 기능은
틱톡이라는 트렌드에 힘입어
억지로 끼워놓은 기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수 많은 우려는
새로운 트렌드의 흐름에
자연스레 떠밀려가
곧 기대로 변질될것이다.
너무나도 잘 되길 빌고 비는
tripleS.
그리고 그 유닛 타이틀 'Generation'에서
"Tiktok Up"
이라는 후크를 듣고는
뒤로 자지러질뻔도 했다.
이렇게 메이저한 음악에
틱톡이라는 그 단어가 들어가도
되는 시대가 되었구나, 하고.
서론이 길었으나
결국 음악의 트렌드도
결국 틱톡에 맞춰
변화해 갈 것이다,
라고 말 하고 싶었다.
짧은 1분 내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는
챌린지.
그 챌린지에 써먹을 음악의 일부를
전보단 더, 조금 더
신경써서 만들어야 한다.
넘기는 중간중간 광고 속에도
발매된 음악의 바이럴들이
많아질 것이다.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도
릴스 바이럴을 통해
사람들의 귀에 때려박고
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히트라면 나름의 히트를 쳤다.
고런 의미에서
The message를 샘플링한
Coi Leray의 Players는
온갖 군데서 바이럴을 해대고 다니는데
정말 짜증이 나면서도
정말 노래가 너무 좋아서
언젠가부터 내 플레이리스트 한 구석을 차지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말 그대로 틱톡은
군소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장을 펼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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