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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a-La (TikTok Up)

now.playingmusic

by JEONINBO 2023. 3.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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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트렌드가

TV에서 유튜브로 넘어갈 무렵

혹은 이미 넘어가버린 지금 시점에서도

유튜브의 폭력성과 유해성에 관해선

수 많은 말들이 오갔다.

 

레거시 미디어가 익숙한

기득권의 기우가 아니었을까.

 

그렇다면 유튜브의 다음은 어디일까.

 

넷플릭스는 미디어 소비자가

직접 금액을 지불한다는 점에서

유튜브와는 궤를 달리한다.

 

그렇다면

난 조심스레

틱톡이 그 뒤를 잇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다. 물론 너무 잘 안다.

그 미디어의 사회적 인식과

기업의 윤리성에

의심을 지녀야 한다는 점.

 

물론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성공하지 못하란 법은 없다.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유튜브의 쇼츠 기능은

틱톡이라는 트렌드에 힘입어

억지로 끼워놓은 기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수 많은 우려는

새로운 트렌드의 흐름에

자연스레 떠밀려가

곧 기대로 변질될것이다.

 

너무나도 잘 되길 빌고 비는

tripleS.

그리고 그 유닛 타이틀 'Generation'에서

"Tiktok Up"

이라는 후크를 듣고는

뒤로 자지러질뻔도 했다.

 

 

이렇게 메이저한 음악에

틱톡이라는 그 단어가 들어가도

되는 시대가 되었구나, 하고.

 

서론이 길었으나

결국 음악의 트렌드도

결국 틱톡에 맞춰

변화해 갈 것이다,

라고 말 하고 싶었다.

 

짧은 1분 내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는

챌린지.

 

그 챌린지에 써먹을 음악의 일부를

전보단 더, 조금 더

신경써서 만들어야 한다.

 

넘기는 중간중간 광고 속에도

발매된 음악의 바이럴들이

많아질 것이다.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도

릴스 바이럴을 통해

사람들의 귀에 때려박고

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히트라면 나름의 히트를 쳤다.

 

고런 의미에서

The message를 샘플링한

Coi Leray의 Players는

온갖 군데서 바이럴을 해대고 다니는데

 

정말 짜증이 나면서도

정말 노래가 너무 좋아서

언젠가부터 내 플레이리스트 한 구석을 차지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말 그대로 틱톡은

군소 아티스트에게

새로운 장을 펼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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