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P은 영국의 밴드다.
'Sunburnt through the glass'로 입문했다.
이달의 소녀 희진의 추천으로 듣게 되었다.
밴드 보컬이 여자인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오묘한 분위기에 다소 프로그레시브한 느낌이
'어쩌면 이 사람들은 대한민국 사람들을 타겟으로 음악을 만들어내나'
싶을 정도로 귀에 쏙쏙 들어왔다.
그리고 나서 듣게 된 트랙이 바로
'Cheapest Flight'
"가장 저렴한 티켓으로
어디든 떠나자.
지옥같은 현실을 뒤로 한 채."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음악은 처음 접하는 그 상황을 온전히 기억하고
그래서인지 더 힘이 빨린다.
늦은 저녁, 혼자 밖에 앉아
에어팟 끼우고 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아주 잠깐만큼은 자유로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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