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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떠나자, 가장 저렴한 티켓으로.

now.playingmusic

by JEONINBO 2022. 12. 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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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은 영국의 밴드다.

'Sunburnt through the glass'로 입문했다.

이달의 소녀 희진의 추천으로 듣게 되었다.

밴드 보컬이 여자인 줄 알았으나 아니었다.

 

오묘한 분위기에 다소 프로그레시브한 느낌이

'어쩌면 이 사람들은 대한민국 사람들을 타겟으로 음악을 만들어내나'

싶을 정도로 귀에 쏙쏙 들어왔다. 

 

그리고 나서 듣게 된 트랙이 바로

'Cheapest Flight'

 

"가장 저렴한 티켓으로

어디든 떠나자.

지옥같은 현실을 뒤로 한 채."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음악은 처음 접하는 그 상황을 온전히 기억하고

그래서인지 더 힘이 빨린다.

 

늦은 저녁, 혼자 밖에 앉아

에어팟 끼우고 이 노래를 듣고 있자면

아주 잠깐만큼은 자유로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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