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하고 아름다운 광주에 찬사를"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에 위치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흔히 '민속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1987년 개관했다. 광주시립미술관과 비엔날레관 길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2021년 8월 기준으로는 광주천과 이를 바탕으로 한 역사에 대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었다.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건축은 적벽돌 벽체와 기둥 위에 얹은 기와로 치장되어 있다. 콘크리트 더미에 기와가 올라가 있는 모양새가 다소 웃기기도 하고 그로테스크 하다. 건물은 낮은 높이에 넓게 퍼져있는 모양새라 웅장한 느낌을 준다. 박물관 앞 광장의 퀄리티를 조금이라도 더 높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녹지 공간을 늘리는 게 가장 베스트이겠으나 힘들다면 광장 바닥의 블록이라도 화강석처럼 품질 높은 마감을 해야 깔끔한 이미지를 줄 수 있겠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제발 연못 주변에는 저런 반짝이는 철제 난간은 지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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